“기억과 약속의 길”은 2014년 7월부터 매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과 함께 단원고 아이들의 발자취를 걷는 시간입니다.
학교로 향하던 아침길, 친구와 나란히 걷던 골목, 가족과 웃으며 지나던 그 길을 걸으며
우리는 아이들의 하루를 상상하고, 그 이야기에 마음을 기울입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폭염으로인한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이번 기억과 약속의 길은 순례길 걷기 대신
4.16 기억교실 방문과 세월호 관련 다큐 "나쁜나라" 상영을 합니다.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약속합니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서 8반 친구들의 출석을 부르며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향해,
함께 기억하고, 함께 걸어가요.
9월 기억과 약속의길도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