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토요일, 쌀쌀한 날씨와 차가운 바람이 우려되었지만, 이번 순례길은 함께 걷는 따뜻함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평택에서 오신 순례자님께서 준비해주신 키링 만들기 활동 덕분에 더욱 훈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억과 약속의 길에서는 10반 친구들의 출석을 부르고,
2학년 3반 황지현 학생의 생일 약전을 함께 읽으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기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기억과 약속의 길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억과 약속의 길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하실 수 있으며,
(단원고 4.16 기억교실 → 단원고 추모조형물 → 4.16 기억전시관 → 생명안전공원 부지) 순으로 순례길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11월의 기억과 약속의 길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언제나 정성을 다하는 4.16 기억저장소가 되겠습니다.

4.16 기억저장소 홈페이지: http://www.416memo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