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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초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갑작스러운 긴급 속보 기사에 고작 9살이었던 내가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된 날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수학여행의 발걸음. 다시 돌아오지 못 할 발걸음이 돼 버린 그 날, 얼마나 살고싶어 소리 쳤을까. 그 간절하고 떨리는 목소리를 왜 아무도 들어주지 못 하였던가.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 하던 그들을 공포로 몰아 넣은 손윗사람들, 사람이란 명칭을 붙이고 어찌 그리 잔혹한 짓을 하였는가. 잊어선 안 될 4•16 세월호 참사.그들의 영혼이 편히 잠들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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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 2학년의 내가 부끄럽습니다. 철없이 친구들과 놀며 보냈던 그 7시간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약속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기억하겠습니다. 그 7시간을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기억하겠단 말밖에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입니다. 그 힘들었던 시간이 일련의 사건으로만 둔갑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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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사망자 304명의 가족,친구, 지인들이 매년 4월 16일을 벚꽃 피는 봄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날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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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가라안자서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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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의 저는, 얼마 후면 수학여행을 가게 될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이 취소되었단 소식을 듣고 슬퍼했는데, 오늘 추모영상을 보니 그저 즐겁게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학생들 얼마나 두려웠을지, 무서웠을지 저는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6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게 변했습니다. 어렸던 저는 어느덧 10대의 마지막인 고3이 되었고, 어떤이는 성인이 되어 자유를 만끽했을 것이고, 어떤이는 취업에 성공해 기쁨을 누렸을 것이며, 어떤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 슬픔의 눈물을 흘렸을 지도 모릅니다.R=VD를 적으면 소원이 이뤄진다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2014년의 소원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들기를 바랐는데,2020년의 소원은 하나의 작은 기억이 큰 사건을 잊지않도록 만들기를 원합니다.2014년 4월 16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다음 생은 적게 울고 많이 웃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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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시간 그아픔과 고통을 같이 느껴주지못하고 우리가 반성하고 미안하다는 마음을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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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는데 벌써 저는 고3이 되었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기억하는건 여전해요. 배는 가라 앉았지만 꼭 하늘의 별로 떠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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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이사건을 접했을데 얼마나 슬펐는지 모르겠네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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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무기력한 정부에 의해 많은 사상자가 나와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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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위에서는 편안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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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살고 있는 오늘, 당시 일어난 참사를 떠올리면 죄송한마음과 슬픔이 사무칩니다. 우리 모두의 부주의 함과 안일함으로 일어난 이 사건을 쭉 가슴속에 새기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한번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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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년하세요 저는임성진입니다. 단원고 형 누나들4월16일 세월호 사건 잊지않겠습니다 좋은곳 가서잘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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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 저는 잊지않겠습니다 하늘에서 행복하고 즐거운날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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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당시에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형 누나들의 마음이 더욱 와닿네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지금쯤 사회생활을 하며 원하는 꿈을 이루고 있었을 형 누나들 을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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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픈 기억이라고 하여도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기억하겠습니다. 이 아픈 기억은 언제까지 이 세상을 떠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잊지 않는 이상 지금의 다음 세대들도 기억을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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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뉴스를 봤던 날이 떠오릅니다.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했던,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추모 영상을 보니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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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잊지 않고 그 날을 기억하겠습니다.무슨 일이 있어도 그 날을 기억하겠습니다.영원히 잊지 않고 그 날을 기억하겠습니다.위에서 재밌게, 편히 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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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초등학교4학년이였으며 사고현장을 뉴스로 보고있었습니다. 그때도 너무나 걱정스러웠고 형누나들이 제발 모두 살아돌아오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잊지않고 살아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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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저는 너무 어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지금 생각 해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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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지않아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초등학교 6학년, 세월호 참사소식을 뉴스로 접했을때 저는 그리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뉴스를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명의 피해자가 나온 세월호 참사에 대해 나중에 다시 접하게 되었을때 저는 아주 심각한 일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벌써 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고 저는 이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되었습니다.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수학여행중 차마 그러한 사건을 겪었다는것이 이제는 정말 가깝게 받아들여졌고 세월호의 모든 희생자 분들이 그저 푸른 하늘 어디론가 좋은곳으로 떠났기를 간절히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