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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중일때라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기사보구 전원구조래서 아 다행이네 하고 다시 공부했어요 ㅋㅋㅋㅋㅋ 경제학강의 듣다가 집에 밥먹으러 와서 밥먹고 폰보는데 오보인거 알고 충격먹고 다시 도서관 갔는데 집중이 너무 안돼서.. 폰 계속 보다 결국 하루치 공부량 못채우고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때려치고 집와서 또 기사 찾아읽으면서 울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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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본관에서 암센터로 넘어가는 길에 안과외래 앞에 있는 TV모니터에서 뉴스봤어요.그리고 내 일을 묵묵히 할수 밖에 없었지만 잊을수가 없네요. 미안합니다. 평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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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의 친언니가 그 전날 제주도를 가서 더 기억에 남죠 저희 언니는 비록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갔지만 만약 배를 타고 갔더라면.. 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세월호를 잊은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어떻게 잊습니까 잊을수가 없죠 아니 못잊습니다 저희 언니 사는곳도 단원고 근처입니다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고 합니다... 아들아 딸아 울부짓는 소리가 매일 매일 들린다고 합니다 저도 웁니다 마음속으로도 울고 세월호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흐릅니다 진실을 밝혀 주세요 1000일 이나 되었지만 1000일 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진실은 아직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진상규명 필요합니다 꼭 밝혀 주세요 기도합니다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 아이들과 그들 얼마나 춥고 무섭고 가족들이 보고싶을까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에 진짜 가만히 있었을 그들을 생각하면 참 말이 안나옵니다 제발 꼭 밝혀 주시고 인양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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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나쁜 제가 몇일전 일도 기억못하는제가 그날만큼은 정확하고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출근해서 동료들과 전원구조라는 보도듣고 다행이라며 안심하고있다 오보라고 정정보도 나왔을때 너무놀라 하루종일 일을 못했었네요..슬픔의 날. 죽을때까지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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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평소와 다르지 않게 아빠가 데려다 주시는 차로 학교로 등교를 했습니다.저는 그때 휴대폰이 고장나서 휴대폰이 없는 상태로 학교를 갔습니다.그런데 친구들이 기사를 보더니 저에게 단원고에서 언니 오빠들이 수학여행을 가다가 배가 침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저와 아주 친한 언니가 단원고라는 사실을 깨닫고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집에 가서도 언니에게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해보았는데 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뉴스를 보면서 기도 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현재 3년이 지나도 저는 그날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전원구조라고 저희를 속였던 기자들..저는 그말만 믿고 다행이라고 정말 다행이라고 좋아했는데 오보라고 기사가 다시 나는 순간 어이가 없고 화부터 났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학생들을 잔인하게 죽음으로 몰아노은 사람들을 꼭 처벌해야 합니다. 꼭 기억하고 잊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 미안합니다..할 수 있는게 없어서REMEMBER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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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신들이 한 일은 뭔가요?...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줄 알았나요?거짓말로 덮을수 있다고 생각했나요?국민이 닭대가리 인줄 알았나요?20140416살아 있는 동안 저 날짜는 절대로 잊지 못할겁니다.언젠가는 누군가 양심선언 할 겁니다.반드시...유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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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을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요? 저는 사회복지 실습을 위해 그 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 돌보고 아이들 간식과 저녁을 준비하는 것을 도왔지요. 그래도 정신은 온통 뉴스와 포털 사이트 소식에 가 있었네요.누구에게는 생애 처음이었을 제주도 여행이 마지막 참혹한 일이 되어버린 그 날을 왜 청와대 사는 그 사람은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도 헷갈려 하는 걸까요? 사죄와 책임은커녕 유가족들을 말로 여러 번 죽이는 이 작태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요?전 국민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겨준 그 날 잊을 수 없습니다. 유가족들이, 촛불을 든 시민들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여 명명백백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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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같은 대학에서 한 동기가 되어 함께 캠퍼스를 걸어다녔을 동갑내기 친구들.수험시절 잠깐이나마 잊었다는게 미안해진다.이제는 편히 지내고있기를. 잊혀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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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당일, 아침에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른채 관광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중학교 3학년에 들어 가는 첫 여행이자 첫 수련회였습니다.공부라는 것은 모른채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 나이,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더 좋아하는 저는 그 관광버스에서 누구보다 빨리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같이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줬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수련회 가는 길을 걱정했습니다.그런데 수련회에 도착하고 3학년 학생이 모두 모여 앉았을때, 그때부터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심각한 사건이라고.그날 저녁, 활동을 마치고 수련회 선생님들이 예정되어 있지 않던 집결을 하라고 했습니다.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영상들을 틀어주면서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날 저도, 그 자리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그 뉴스가, 대한민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선생님들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실까봐 수련회에서 걷던 핸드폰을 다시 나누어주었습니다.제가 제대로 더 알려고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해가 거듭될수록 자꾸 생각이 납니다.우리는 기억합니다.그런데 대통령은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부시술할 날짜 기억은 합니다. 이럴 리가 있습니까??빠른 시일 내에 세월호에 관련된 진실이 규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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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직장에서 동료들과 나눴던 대화를 기억합니다. 쉬는 시간 틈틈이 뉴스를 보며 다 구한 줄 알았는데 우왕좌왕하는 뉴스 보도와 침몰하는 세월호 영상을 보면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정부에서 헬기를 동원하든 해군을 동원하든 힘을 쓰겠지, 저대로 내버려두지 않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나온 박대통령의 그 날 행보와 말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 바램이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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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국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핸드폰을 냈고 또 대부분 아이들 모두 핸드폰을 냈기에 국어 선생님께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저흰 모두 놀랐지만 선생님께선 모두 구조를 했다더라 다행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저 또한 다행이네 큰 일은 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고 1 처음 시험인 중간고사 기간에 전 한명이라도 구조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뉴스를 계속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진실이 꼭 밝혀져 언니오빠들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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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첫 해 낯선 타지에 적응하고 열심을 내느라 정신 없던 와중에도 그 날이 수요일이었던 것까지 기억합니다.오전에 수업은 3시간 있었고수업을 빠듯하게 마친 뒤 곧바로교내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고등학교 수학여행 갔던 배가 제가 일하는 지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진도에서 침몰했고 학생들을 구조중이라는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식당에 가자 TV 뉴스속보는 계속해서 동일한 화면들을 보여주며 긴급한 목소리로 실종자수를 보도하고 있었고충격에 멍하니 화면만 보며 수저질하는 걸 한참 잊고 있을 때한 선생님이 배 이름이 세월호라 좋지 않네라고 얘기하셨던 것도 그 분의 얼굴도그 날 제가 앉았던 좌석 위치까지도 기억합니다.온 나라가 충격에 빠지고 어린 생명들의 생사여부를 안타까움으로 지켜보았고 한 국민에 불과한 본인도 그 날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 사소한 것도 기억하는데 ...누구보다도 사태를 수습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책임이 있는한 나라의 수장과 핵심 요직에 있는 분들이 .....그 날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요.백보양보해서 그게 진실이라면 우리가 그런 이들에게 나라를 맡긴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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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협중앙회 제주 어업정보통신국에서 공익 근무를 하던 올해 25살 남자인데 2014년 4월 16일 그 때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다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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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출근하고 일하던중 tv에서 속보로 수학여행 배가 사고발생했다는 걸 보게되었고 일하던 중간중간 속보를 확인하고 전원 구조라는 속보가 뜰때는 안도의 한숨을 오보라고 다시 정정되고는 가슴조리며 시간이 날때마다 속보를 확인하고 동료들과 이야기했었고 퇴근후에도 두손 모아 전원 돌아오길바라며 tv앞에 앉아 눈물 흘리기도 하며 지켜봤던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그날을 누가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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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직장생활중 뉴스를 통해 참사를 들었고 뉴스를 통해 구조가 이뤄 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더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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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의 치료에도 낫지않아, 병가로 휴가를 나오게 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던 날, 병원에서 검사를 기다리면서, 병원 티비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러 간 저 역시 남의 아들이 된채로 힘든시간을 병과 싸워야만 했는데, 세월호 속 아이들을 나라가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1000일이 된 오늘 생각이 너무나 선명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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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었던 나는 학교에서 수업받다가 선생님이 새월호가 침몰했다고 말했다. 근데 전원구조했다고 말하면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핸드폰이 없었기에 그런가 하고 수업을 들었다. 그러나 저녁에 학원가기 전에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수많은 학생들이 실종상태에 있고 구조하지못한채 배가 가라앉았다는 기자를 보았다. 구조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어학원에 갔다오고 티비를 켰는데 그 숫자가 그대로 였다. 그때부터 뭐지 하는 생각을 가지며 뉴스를 매일 챙겨보고 해결방안들이 떠다니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정작 대통령과 국가는 가만히 침묵했다. 이 충격적인 현실에 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 된 것 같다. 내가 재수를 헸기에 같은 동기로서 대학생활을 할지도 모르는 애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우리는 잊지말아야한다. 오늘은 참사 1000일째다. 잊지말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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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흩날리는 2014년4월16일 고1 이었던 저희는 수련회를마치고 친구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타 집으로 향하던 길 너무나 갑작스러운 세월호 침몰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시끌벅적하던 버스안은 적막이흐르며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소리로 가득 차고. 저 역시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제발 304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무사히 전원구조되길...기도하기를 하지만 야속하게도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구조 작업을 하지않았습니다. 점점 화기 치밀러 올라오고 화면속 애타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또 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사고 이후 1000 일이라는 시간이 되었는데 제대로된 진상규명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않고있습니다. 대통령 이라는 사람은 세월호 사고가 언제 일어났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입니까? ! 누구를 위한 대통령 입니까??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remember20140416? 304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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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시간에 우리는 홍콩 마카오 페리 선착장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와이프의 가느다라한 외침 한국에서 큰 배가 사고가 났데. 이윽고 전원 구조래 하는 소리하지만 잠깐 바다를 건너 마카오에 도착하고 전해 들은 소식은....대통령은 기억 못해도 우리 모두는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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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오전 수업중에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걸 뉴스로 인지하였고.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에 식당의 대형tv에 나오던 뉴스에서 속보로 전원구조 소식이 전해져 "다행이다" 생각하고 식사를 마치고 오후 수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다시 전원구조가 오보였고 삼백명이 넘는 인원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수업을 마칠때까지 인터넷 뉴스만 새로고침을 계속 하였다. 방과후에 뉴스로 빨리 가족을 찾아달라는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를 보며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