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소리는 울립니다.물에 돌을 던져도 파장이 울립니다왜 세월호는점점 파장이 사라질까요
-
그저 먹고 살기 바쁜 삶을 살아가는 한 성인입니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남들보다 빠른 출근. 시간으로 먹고 사는 일이기에 오전에 뉴스, 핸드폰으로 인터넷기사, 잘 보지 못 합니다. 그날따라 차가 막히고 라디오에서 말도 안되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요...그래도 전부구조(?) 소식에 다행이구나.일 한탕 하고 돌아와서 보니 이게 무슨 일인가?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하루 종일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전부 였습니다. 아직도 또렷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어찌도와 줄 수 없다는게 너무도 미안하고 .. 그저 미안합니다. 정말로 미안해서 뭐라 할 수 있는 말도 없습니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만약 가더라도만나서라도 "잊지 않았다" 말할 수 있게..
-
세월호가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녁에도 빠져있다고 했다. 그때 핸드폰으로 뉴스들을 보고 있고, 페이스북도 보고 있었는데 감기가 걸린 상태라서, 잠수사에 지원하자 했다가 짐만 될 것 같아 포기했다.
-
2014년 4월 16일, 내가 22살때의 얘기야. 난 피자가게에서 연인과 함께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 뉴스속보로 너희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 그때 보이던 두 글자, 침몰. 심장이 너무 뛰었어. 무서웠거든, 너희가 못 나올까봐. 그리고 곧이어 세상에서 가장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이 나왔어. 전원 구조. 너무 다행이라며 연인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을 땐 오보였다는 말과 함께 구조중이란 말도 나왔어.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쓰리고...다 나올 줄 알았는데, 모두 다 햇빛을 볼 줄 알았는데... 꼭 내 아이들같고 내 친구들같았어. 여전히 지금도..모두 보고 싶어. 선생님들, 아이들, 일반인분들... 지금은 선체의 일부가 보인다고 했어. 오늘만큼 해가 빨리 뜨길 기도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유가족분들, 국민들에게 오늘의 햇살 한조각이 얼마나 기다려질까... 어서 나와, 수학여행이 길었지? 이제 집에 가자. 가족들 품으로...
-
그당시 저는학교를다니고잇던 고등학생이엇습니다. 그아이들과같은 고등학교2학년 어느날 반친구들이 걱정을하면서 티비를 켯습니다 티비에는 어느배가 침몰하고잇다 친구들이얘기하기를 거기에 저희또래친구들이 타고잇다 엿습니다. 어떡하지 어떡하면좋아 저희는 한번도 보지못한 그저 저희와같은 또래친구들이 위험에빠져잇다 그생각하나로 걱정을하고잇엇습니다 그날의우리는 기억합니다 . 정부가 거짓된뉴스를 내보내고 우리의친구들을 죽음으로몰아넣은 어른들을 말이죠
-
뉴욕에서 유학중이던 저는 처음 사고소식에 뒤이어 전원구출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모두가 잊지못할 경험을 했겠구나 안도와 동시에 전원구출은 당연한 일이지 당연히 그랬어야지 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은 오보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종일 한국 티비를 인터넷으로 보면서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를 의심하며 마음은 팽목항으로 달려가서 지냈습니다. 오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ㅜ 그날의 저는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기를 바랬습니다ㅜ 대한민국 국민인것이 부끄러웠고 그것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제시작입니다. 지금부터 두 눈뜨고 잘지켜봐주세요. 얘들아.. 이제집에가자 ㅜㅜ..
-
2014년 4월 16일 저는 사회복지기관에서 거주인분들 케어를 하면서 일을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일하고 있는 도중 친구의 연락으로 안산에있는 고등학생들과 일반인 승객분들이 타고있던여객선이 침몰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 텔레비전앞으로 달려가 뉴스특보를 보았습니다.탑승객 476명 가운데 거의구조가 되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안심을하고 뉴스에 귀기울이면서 하던일을 다시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다음날 전원이 구조되기는켜녕 476명가운데 172명만 생존하고 300명이상의 사망자 발생했다고하는겁니다. 이제서야 저는 뉴스가 오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찢어질정도로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그리고 아직까지 9명의 실종자분들이 계시는데 꼭 찾아서 가족의품 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기억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
학교에서 음악수업을 듣고있었습니다. 교무실이 술렁했고 그날, 너무 편안하게 매점에 있던시간에 1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에 배가 완전히 기울어졌죠. 기억합니다.추모합니다.
-
그날은 단원고 언니 오빠들처럼 중학교 수학여행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안에서 술렁거리던때 다시전해들은 전원구조라는 소식, 다행이라고 느끼던 찰나 다시들은 오보라는 소식 절대 잊을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나처럼 무사히 집에 도착할수있을거야 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는데 돌아오는건 사망자 소식과 실종자 소식 한번도 본적없고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다른장소로 수학여행을 갔다왔지만 정말 미안했습니다. 왜 우리처럼 좋은 추억이 쌓일 수학여행때 하필...제대로 구조할수있었던 상황에 왜 그런 결과가 나온건지 아직도 화가납니다. 지금이라도 나머지 실종자분들이 부모님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고 안전한 인양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죽는날까지 4월16일 잊지않겠습니다....?
-
저는 대학교때 사회복지과 전공을하고 있었습니다 2학년이되면 실습을하러갑니다 어는때와같이 실습을하러 가고있었습니다 . 휴대폰을보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침몰하고있다고 뉴스에서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아닐거야 했는데 실습센터를가니까 더생생하게 뉴스를보았습니다 ㅠㅠ 너무나슬퍼서 울고있었습니다 ㅠㅠ 왜냐하면 어린아이들이사고를다했어 그리고 아는선생님이 단원고 선생님이라서 울었습니다 저는팽목항으로갔습니다선생님시신이나왔다고애기를들어서 시신이맞는지 확인을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맞았습니다 ㅠㅠ 그날떠오리면 선생님이 꿈에서나오셨습니다 지금도 가끔 나오십니다 ㅠㅠ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아이들과 선생님을지켜주지못해서 ㅠㅠ정말로 죄송합니다 ㅠㅠ
-
어렴풋이 떠올려보는 그날 나는, 티비속 너희들을 보며 그저 멍해져버렸지.얘들아 너무나도 미안해사랑한다.
-
저는 그때 고1이 였고 학교수업이 끝나 스쿨버스를 탔습니다. 스쿨버스안 TV에서 많은 학생들 등을 태운 배가 침몰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에이 그럴리가 있나 아무조치도 안하고 가라 앉는 것을 지켜봤을 리가 없어"라는 의심을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그 뉴스는 진실이었고 그런ㅈ같은 조치에 너무 화가나고 슬펐습니다. 저는 요즘 기술로 저배를 빨리 못빼네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보니 몇시간안에 인양을 하더군요 1000일이 넘는동안 인양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고작 몇시간 걸리는 것인데 왜 지금 올리나요. 너무 화나고도 슬프네요.형, 누나, 선생님들 등 이제 모두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세요 언제나 기억할게요 이제 이런 일도 없게 할게요. 너무 나도 미안하다 사랑해
-
그날 난 누워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뉴스가나오고 많이슬펏다
-
온 국민이 손 모아 기도하던 그 순간을.바다가 세상을 삼키고 슬픔에 잠기었던 그 날을.모두들 해맑게 웃으며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올 것만 같았는데...허망하게 가라앉는 배를 보며 몹시도 맘 졸였었죠.아직 그 배 안에는 많이 아이들이 공포에 떨며 구조를 기다렸을텐데. 어른들의 말만 따르면 모두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겠죠. 아직 피지 못한 어린 꽃봉오리들이 차가운 바닷물에 잠기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른들을 많이 원망하렴.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나를 미워하렴. 3년동안 묵혀두었던 너네들의 설움을 이제는 꼭 풀어줄게. 부디 천국에서 보거든 이제는 편히 눈감고 여기서 못다 핀 꽃을 활짝 피우렴.
-
수학여행을 가는도중 뉴스에서 세월호 사고를 보게되었는데 처음에는 모두 구조되었다길래 안심이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레크레이션 끝나고 티비 켜 보니까 실종자와 사망자 그리고 부상자 수가 적혀있는 표를보고 충격에 빠졌던게 기억이납니다 . 세월호 절대로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아직도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아직 살아있었다면 많은 꽃들이 피어날수있었을텐데....눈물이납니다
-
중2 아침때, 정말 처음에 배가 기울었다는 뉴스보고 쉬는시간마다 검색해서 많이 구출했나 혹시 사망자는 없나 진짜 친구들이랑 많이 걱정했는데 제가 고2되서야 올려진다니 거의 3년만이네요빨리 세월호가 인양되면 좋겠고 다음달에 수학여행가는데 노란리본달고 잊지않고 갔다오겠습니다
-
버스를 타고 알바를 하러 가는중 뉴스를 봤다. 세월호 사고 후 전원 구조.라는 ~"요즘이 어떤시대인데 그런 구조는 당연하지" "이이들이 잠시나마 무서웠겠다. 하지만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일을 했다. 일을 마치고 오후 뉴스 ~ 보고선 기가막혔다. 난 그날부터 우울했고 대한민국이 싫어졌다.
-
너무 안타깝고 너무 마음 아픈 그날... 2014년 4월 16일 마음속에 항상 안고 가렵니다.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서야 볼수있는세월호...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모두에게 가슴 아픈 기억이고 시간이지만이제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이런 현실을 보지않고친구들과 뛰놀며 살길 기도합니다.
-
중2때 였습니다.사고 당일, 친구들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났고저는 사정상 집에서 쉬고있었습니다. 속보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되어 사망자가 없길 바라며 그날 거의 하루종일 뉴스와 기사를 접했습니다. 간절한 바램과 달리 사망자의 수는 점점 늘어갔고 믿을 수 없어 눈물이 났습니다.그 상황을 상상만 해도 괴롭고 끔찍한데 ,그 상황에 처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었을 언니오빠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채 다 피지도 못한 꽃인데 그저 안타깝고 슬픕니다.잊지맙시다 2014.04.16
-
저는 어린나이인 5학년때였습니다 학교를끝나고집에와서 뉴스기사가떠서 간절함마음으로 전 기도를했습니다 꼭 다살아남을꺼라고 뉴스를계속보면서 정말많은기도를하였습니다 세월호 1075일잊지않겠습니다 정말마음이너무너무아팠습니다 정말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