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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라디오로 세월호 침몰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무사히 구조될거야라고 믿었습니다... 하루종일 방송을 보고 듣고 울기만했습니다 ..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우는 것밖에 못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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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눈물, 간절한 기도로 손등에 찍힌 손톱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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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전해들은 소식이었습니다 배고파 간 식당에 밥이 맛이없었고 퇴근후 집에서 본 티비는 제대로 보이질않았습니다눈물이 앞을가려..새벽까지 보다가 뒤척대며 잠든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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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커피 가지러 갔을 때,, 라운지에 있는 TV 를 통해 배의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시긴에는 배가 약간 기울어져 있었고 전원구조라고 자막표시가 있어... "너무 다행이다"" 란 생각을 하며 한참을 보다가 자리로 돌아와 직원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저는 기억력이 정말 좋지않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것에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사건은 날짜는 기억못하더라도 그 날 일이 어떤식으로 진행되었었는지 선명하게 기억합니다.그렇게 당한 모든 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 누구보다 공감되고 , 국민을 위해 일해야하는 사람들과 언론인들의 우왕좌왕 하는 것이 너무 이상했기 때문입니다.당신들은 살인을 저지른겁니다.대통령부터 대통령의 지시가 없다고 소중한 생명들을 충분히 구출할 수 있었던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해경들......그래서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박근혜가 이미 사고를 계획했던 것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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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잠시들린 구멍가게에 텔레비젼에서 흘러나오는 참담한 소식... 전원 생존 이란말에 구멍가게 주인도 물건 사러간 나도 안도의숨을 내쉬며.. 다행이다 하고 문밖을 나섰다.이때만 해도 참 큰일 날뻔 했구나 라는 생각에가슴한켠을 쓸어 내렸었다.. 하지만... 하지만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이게 무슨 날벼락 이란 말인가..~ㅇ ㅏ... 너무도 비극적인 슬픔이 되고 말아버렸다구조시간을 이렇게 소비힐수 있단 말인가..왜.. 왜 아직 피지도 않은 그 어린꽃들을 차디찬 바다속으로 보내야만 했는지... 다시한번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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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16일.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이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학교뒷편에서 담배를 한대 피려고 할때 처음 사고소식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원구조라고 나왔기에 단원고학생들에게 색다른 수학여행 체험이 되었겠구나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1시간쯤 지나 전원구조가 오보로 나오면서 저는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담배만 피웠습니다. 배가 갑자기 뒤집힌것도 아니고 천천히 기울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못빠져나온것인지 답답한 마음 뿐이였습니다.그리고 오후에 대학 선배로 부터 걸려온 전화한통화...단원고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자 저와 친하게 지냈던 대학 후배 유니나 선생님도 배에 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수업시간에도 학생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멍하니 뉴스만 바라보았습니다.제발 꿈이길...내일에는 전원구조되었다고 나오길..아직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4월16일의 기억과 감정...그렇기에 모른체하는 정부와 관계자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들은 실을 가라앉히려 하지만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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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이라 그냥 작은 사고라고 생각했다. 설마 큰일이야 나겠어지나는 배들이 도움을 줄 테고일하는 시간이라, 계속 뉴스만 볼 수도 없었고전원구조라는 희망스런 메시지도 있었고헉 ...시간이 지날수록 가관이 되어 가고 있었다.생존인원 집계오류? 재난상황에서...도데체 이나라의 재난대비는 하는 실망이 올 쯤그안에 아이들이 그것도 3백이 넘는 아이들이있었다는 걸...헉그 뒤의 뉴스들은 정말 가관 이었다.대통령의 돌발 발언 부터...그 얼마전에 티비 드라마에서 보았던 서혜림 대통령이 있었다면 이랬을까? 2년이 넘어 3년으로 가고 있는 지금변하기는 커넝 더 깊은 수렁으로 가고 있다.제길~ 이제 라도 다 털어내고 사죄를 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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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남편과 차로 이동중에 핸폰을 보다가 뉴스 속보가 뜬것을 봤어요. 청와대 기억이 안난다는 것들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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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합니다. 대구지하철사고를 강의재료로 분석해본 적이 있어서 제 생각엔 무조건 밖으로 다들 나오는게 맞다 생각되어서 "일단 무조건 나오라 그래"라 소리치며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 지인들이 여러분 탑승하셨다는 소릴 듣고 인맥이 좋은 몇사람과 통화하며 일단 밖으로 최대한 나오라 방송이라도 할 방법 없겠냐 상의하기도 했지만, 힘없는 범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좌절감을 느꼈지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과 사람들이 나올 수 있는 갑판 출구가 물에 잠기자 "아, 이젠 정말 구조가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속에서 울음이 터지더군요. 그 안에 있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 상황에 인명을 구할 생각도 하지않는 비인간을 대통령이 되도록 방치한 기성세대로서 정말 고인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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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모두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심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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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잊지말아야지요단원고 얘들하고 갔을때 왈칵 쏟아지는 눈물이 가슴이 시리고 아팠습니다.우리 민초들은 힘이 없습니다그러나 세상은 또한 민초들로 인하여 변하고 움직여 집니다 . 너무나도 안탑깝고 가슴아픈 기억이기에 우리모두 함께 가족분들 위로해 드리고 그분들이 행복할수 있도록 도와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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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열시쯤 잠깐 튼 뉴스에서 충격적 소식을 들었지만 전원구조 라는 자막에 안심하여 티비를 끄고 일상처럼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2시 하원하는 아이와 미술수업참가를 위해 예술의 전당에 갔고 수업들여보내고 휴게실에서 잠시 또 뉴스를 보는데 전원구조가 오보였다는데 너무나 충격을 받았고 그때까지 대통령이 부재중이었다는데서 분노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몇명이라도 구해낼줄 알았는데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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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힘없이 가라앉는 배안에서 무서워했을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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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보상을 받았으면 됐지. 그만좀 하라던 몇몇 분들.. 제 주위에도 있었죠. 세월호 보도 자료가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리시던 몇몇분들. 본인의 아들 딸이라고 생각해 보십쇼. 아직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던 그 순간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뭐라도 해서 구조를 했으면 아이들의 생명과 부모님들의 마음은 지금보다 덜 찢어졌을 겁니다.아이들의 마지막 육성이 티비로 나올때면 눈물만 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니지 않도록 꼭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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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침엔 티비를 보지 않는데 그날은 월차를 낸날이라서 아이와 남편을 등교 출근시킨후 아침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모 방송국의 드라마를 봤는데 자막으로 진도 근처에 무슨 수학여행가던 배가 사고를 당해 구조중이다?이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드라마를 좀 더 보는데,갑자기 화면이 뉴스속보로 바뀌더니 그 세월호 진도 앞바다에 중계차를 연결하겠다고 하더군요. 지금 구조중이라고? 아 그때서야 심각한 상황 같더라고요. 그 당시 저희 딸이 세월호 아이들보다 한살 많은 고3아이였기에 눈여겨 봤었죠. 어느순간 전원구조 속보가 떴고 저역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랬는데 팽목항에 도착했다던 구조된 아이들이 내리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너무 적게 내리길래 이상했어요. 300명 이상이라고 했는데 내리는 아이들은 한 50명도 안되어보였거든요.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그때서야 아직도 구조가 안됐고 지금 구조중이니 어쩌니 하다가 결국 배가 모두 물에 잠기는 장면까지 실사간으로 보게 됐죠. 그게 아이들 수장되는 장면이였는데 어쩜 그렇게 별 위기의식도 없이 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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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뉴스채널만 보고있고아무것도 할수없었던게 정말 미안하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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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고 인지 억울한 죽음인지...사고라면 이렇게 까지 감출이유가 무었이 있을까요?당신 자식 조카 라도 당신은 그렇게 외칠수있나요?당신들이 사람인가?새월호 패해자들이 원하는것은 당신들이 말하는 돈 이 아닙니다.진실입니다.사고라면 왜 진실을 규명하지 않나요?사고가 아닌 수많은 자료들...어떻게 해명 하시나요?이... 하나하나 의 업이...배가되어 돼돌아 올것입니다.진실 은 변함없이 다가 올것입니다.저는 처음 부터 말해왔습니다.잊지 않겠다고 . 기억하겠내다...내 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진실을 찻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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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에 합격해서 안산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하듯이 다녔던 중입니다. 서울을 가는중에 지하철역 한대앞 역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카톡이 엄청 왔었죠. 단원고애들 어떡하냐면서요. 제가 안산 사람이라 더욱 연락을 많이 받았을겁니다. 그리고 바로 뉴스를 봤더니 사고난장면과 기울고있는 배 사진.뉴스를 계속 업데이트하자 전원구조 라는 뉴스가떴고 지인들에게 다행이라며 카톡했던 기억까지 생생합니다. 그이후 안산의 분위기가 슬픔으로 어떻게 물들어 갔는지도요. 아마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억을 할것같네요. 보통 이런 대형참사가 발생했을경우 기억 하지 못한다면 그당시 이사건에 관심이 없었기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거나 술,약물에의해 필름이 끊겼다거나 혹은 기억나지만 기억나지 않는척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경우 세가지 경우밖에없죠. 어떤 경우건 끔찍하네요. 저는 그날을 확실히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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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10시반 수영반에 가던중 뉴스를 봤다. 깜짝 놀랐지만 다 구조했다길래 안심하고 수영강습에 들어갔었지. 강습끝나고 샤워까지 하고 나온시각 12시 ... 배가 침몰하고있고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했대...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리모콘을 쥐고 있었지만 엄청난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어... 어제 광화문에 있는 아직 찾지못한아이들, 선생님 두분...그냥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어...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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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해외에서 지내고 있구요..참 울 아이 생일이 4월 16일 이랍니다..그 날 아침.... 아이 생일 케이크를 사러 나가기 전에 잠시 노트북으로 네이버 메인창을 훑어보던 중 속보로 뜨던 세월호 기사제목을 를 스치듯 읽었던 것 같습니다. 곧 외출해야할 참이라 제목만 봤던 저는 처음엔 화물선 침몰 소식인가 보다 하고 인명피해가 없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급히 집을 나섰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뭔가 찝찝한 마음에 집에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기사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ㅠㅠ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일들을 마주하게 되었지요...그날... 어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촐하게 집에서 생일케이크에촛불을 붙여주면서 ...뭣모르고 웃는 어린 딸에게 이 일을어찌 설명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 시간 이후 제 눈은 오로지 실시간 기사 검색과 카페글들 동영상 뉴스 에 온통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시차가 한국보다 느리기에 밤에 잠을 자다가도 혹시 세월호 아이들을 구했다는 소식이 뉴스에 뜰까봐 자다 벌떡 일어나 뉴스 검색을 하면서 며칠을 보냈습니다...지금도 제일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고국에 찾앗가 아이들조문도 하지 못한채 그저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바라고 빌고 할 수 밖에 없던 제 자신입니다. ... 스스로 한없이 무기력하게 보이고 죄스러웠던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2주기가 지났지만 매해 아이 생일이 돌아오면 이 날을 같이 기억하며, 엄마 아빠에겐 니가 태어나 너무나 행복하고 기쁜 날이지만... 세월호 언니, 오빠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가슴 아픈 날이라고 말해줍니다...다시 한번 아이들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그 날, 그 시간을 글로기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