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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역시 저는 한국에 없었습니다. 오랜 해외생활로 그날 그날의 뉴스, 사건사고를 바로 듣지는 못하지만 그날은 너무도 큰 일이었기에 알고 듣고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더욱이 아직 어린 아이들이었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를 잃은 부모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분노하겠습니다. 이 땅의 정의와 믿음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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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여느날과 다름없이 출근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웅성웅성 직원들이 세월호 뉴스를 하나 둘 얘기하기 시작했고 함께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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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들려 온 비보에 아무것도 못하고 티비만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하얘지고 무기력함에 몸만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산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너희아이 어느학교랬지? "".....그 학교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데 대답하는 사람도 , 듣는 나도 울고 있었습니다. 우린 엄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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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사고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와하다 점심먹으러 나가 전원구조 소식에 주변 동료들과 잘됐다고 안심했었다.그러나 오보라는 소식에 또래 아이들을 둔 부모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웠고 구조소식에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었다.고 정차웅군의 어머니가 내 친구와 고향 동창이어 장례식에 내려간다는 연락도 받고...국가의 너무나 무력한 모습에 부모님만큼은 아니겠지만 너무나 분노했고 지금도 분노하고 있고.생명 앞에 이념을 내세워 모면하려는 떨거지 무리들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그것이 아이들에 대한 우리들의 최소한의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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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려니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왜죽어야 하는이유도 구조해주겟지 하는 생각으로 서서히 사라진 우리에 아들딸들 지금도 울부짓고 잇는 부모님들 한이 되어 가슴에 커다란 쇠덩이를 달고 거리로 날설수 밖에 없는 그분들 아니 우리에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원인을 꼭 밝혀내고 원인자 처벌을 해야한다 꽃따운 18세에 서서히 고통속에 얼마나 무섭고 고통 스러웟을까 그러고도 뻔뻔히 내가 무얼 잘못햇는대 하는 악마들을 꼭 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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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학교는 체력검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패드를 통해 뉴스를 시청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 무능함에 분노가 일어났다. 가만이 있으라니, 이정부는 무엇이든지 가만있으라한다. 그러면 좋겠지만 가만 있지 않겠고, 원통함과 억울함이 가실 때까지 기억하겠다.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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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뉴스를 보는데 배가 가라앉고 있다고..직장이 병원인 지라 대기실로 뛰어가 티비를 봤는데 그때 당시에는 다 구했다고 하는 기사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고,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흐르고 배가 가라앉는 순산을 허무하게 바라보았습니다그날을 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겁니다너무나도 슬펐고 안타까웠고 무기력했던 그날의 시간, 우리는 모두 기억하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고 기록이 없다고 하니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화가 납니다 하루 빨리 책임다 처벌이 되길 기도하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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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있다가 TV를 봤습니다.TV 우측 상단 전원구조라는 글과 함께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 탔던 배가 침몰하였으나 전원구조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같이 밥을 먹던 친구에게 "다행이네, 애들 수학여행가다가 먼일이고, 제대로 못 놀고 와서 아쉽겠다" 하며 밥먹고 놀다가 다시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다시 TV를 틀었을 때 TV 속 우측 상단에 다른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구하지 못했다고 아이들이 갇혀있다고...... 그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겠던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무능한 어른이 되지 말아야겠다.....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4.16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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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11시 쯤에 폰으로 인터넷 뉴스에 들어갔더니 세월호 뉴스가 속보로 떠 있었습니다.그래서 DMB를 틀었더니 구조 상황이 중계가 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며 마음이 아팠고 더 이상 사망자 수가 없기를 바라고 바랐습니다.그 날 저녁 친구랑 식당에 갔는데 식당 TV에서 세월호 구조 상황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기적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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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저는 평소처럼 분주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죠. 동료직원 한 분이 인터넷 뉴스를 보고 수학여행 배가 가라앉고 있다고 했어요. 아이고 가슴 설레며 준비했을 여행인데 아그들 안됐다는 생각만 했죠. 당연히 모두 구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구명조끼도 입었으니 배밖으로만 나가면 인근 배들이나 헬기가 구조하면 되니까요. 혹 갇혔다 해도우리나라 특수부대나 해경의 수준이 있는데 설마 생각도 안 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어이가 없었죠. 눈물밖에 안 나왔어요. 게다가 책임지는 정부도 없고 고작 내놓은 대안이 안전교육 강화와 단체수학여행 금지라니. 본질 개혁 없는 시늉정책도 정책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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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수업이라 여유롭게 준비하면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속보로 세월호소식을 접했습니다. 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구명조끼 입고 배밖으로만 빠져나오면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전원구조했다는 소식도 접하고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했지요. 그런데 말도안되는상황이 일어났지요. 정말 위급한상황에선 구명조끼 입고 바다로 나오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 지금 구명조끼라는 이 단어가 왜이리 답답하고 슬플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들 그렇겠지요? 그 날 뉴스만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어린친구들과 그들의 가족은 이제 어찌하냐고 울면서 잠들었습니다. 정말 슬퍼했고, 걱정했는데 일상으로 돌아가니 점점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언론의 선동과 과장, 왜곡 보도등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노란리본만 보면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배안에서 나라가 구해줄거라 믿었던 사람들, 그리고 뉴스를 보며 나라가 구해줄거라 믿었던 국민들 ... 우리 모두 배신당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숨기려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언론을 장악했는지 진실이 밝혀질날만 기다리고있습니다. 국민을 등진 국가가 하는말만 믿어버린 제 자신이 했던 생각때문에 괴롭고 힘듭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기억 또 기억하는것이겠지요. 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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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해진 기억때문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케어일을 하면서 소식을 접했습니다.오락가락 하는 구조자의 수를 보며 안도를 하다가도 잘못된 집계라는 소리에 무너지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정부의 모습.정부 잘못이 아니다 잘못을 떠미는 모습.기다려 달라는 그 말들.무기력해지는 모습. 유가족 분들의눈물.7시간의 진상규명 꼭 밝혀져야 합니다.세월호 인양도 반드시 해야합니다.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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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나고 적어두었던 일기. 2014.04.28. 19:13 다른 것은 생각나질 않고 오직 16~7세의 단원고 2학년 아이들만 생각난다. 325명이 즐겁게 집을 나서서 고작 74명 생존. 249송이, 한참 부풀어 오르는 탐스럽고 싱그러우며 아름답기 그지없을 꽃송이들을, 이 4월에 찬란하게 빛을 발할 꽃송이들을 저 어둡고 찬 심연속에 묻어버렸다. 대한민국의 탐욕스럽고 추한 어른들이.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내내 눈물만 흐른다. 가슴을 도려내듯 아프고 사지가 벌벌 떨린다. 너무 고통스럽다. 나쁘다. 나빠도 너무 나쁘다. 인과응보, 자업자득. 이런 어휘가 통용되지 않는 사회 속에서 꽃송이들이 우수수 진다. 비바람도 없는데...... 가슴에 묻어두고 두고두고 저 어린 꽃송이들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을 끝까지 지켜보리라. 신의 이름을 빌어 악을 일삼는 자들의 종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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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에서 기사를 봤네요.. 버스안에 사람들도 다들 어쩌나... 하며 소근거렸는데...아무렇지 않은 그런날이었는데 기사하나만으로 기억이 다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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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하디 귀한 우리 아이들.딸 아이를 둔 엄마로서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노라면 항상 가슴이 아립니다.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주말엔 노란공작소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까 합니다. 금쪽같은 우리 아이들...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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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전원구조 오보를 믿었던 탓도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어린 학생들이 사고를 당했는데, 먼 바다도 아닌 우리나라 영해에서 서서히 기울어가고 있는 커다란 여객선쯤이야 얼마든지 국가에서 구해줄수 있을꺼란 믿음, 해경이며 해군이며 해상구조가 가능한 모든 수단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저런 칠푼이를 믿었던 제가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럽네요... 거짓말로 점철된 박근혜를 비롯한 부역자들과 부실한 시스템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아이들을 죽게 내버려둔 의문의 일곱시간 꼭 밝혀내어 유가족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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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에도 우리는 춥다고 덜덜 떠는데너희는 그 차가운 바다에서 얼어가고있구나그때 나는 고3이였지 아무생각없이 틀었던 티비속에는 세월호가 침몰중이라는 말이 나오더라전날 친구들과의 추억에 설레는마음가득가지고 탔던 배가 지옥이 되었고 우리는 마음만 졸이는게 다였어..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진실은 침몰하지않는다. 조금만 더 기다려줘우리가 서서히드러나는 진실들을 파헤져서 너희를 괴롭힌 사람들 가만두지않을거야그리고 그안에 계셨던 일반 승객분들..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꼭 진실 알아낼게요..그러니까 하늘에서는 모두 따뜻한곳에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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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여느때처럼 강의를 듣고 밥먹으러 갔다가 티비에서 처음 사고 소식을 접했다.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까지도 돌아오지 못한 승객들이 남아있게 될 줄이야... 끝까지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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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일하고 있다가 인터넷에서 세월호 뉴스를 보았고 그날 저녁 찬찬히 뉴스를 다시 보며 눈물 흘렸습니다. 2014년 4월 15일 또는 17일 저는 세월호 뉴스를 체크한 것 이외에 정확하게 제가 뭐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명확하게 제가 뭐했는지 기억납니다. 왜냐하면 그날 세월호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저도 세월호를 기준으로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데 저보다 많이 배우시고 능력 있으신 높은 관료분들이 왜 기억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백번 양보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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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쯤 처음 뉴스를 보고 전원구조가 된 줄만 알았습니다. 보여주는대로만 그저 기사내용대로가 사실일거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오후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저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결코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반드시 7시간이 밝혀져야하고 그에 따른 처벌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절대 잊지않겠습니다.